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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종필 "불교적 분위기에서 성장, 부처님의 가르침이 삶의 바탕"
홍진호 기자 | 승인 2018.06.23 12:50

한국 근현대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 별세한 가운데 생전 김 전 총리와 불교와의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종필 전 총리는 자신의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불자 집안에서 나고 자랐고, 생전에 불교사상에도 매우 정통했습니다.

김 전 총리의 어머니는 지역 사찰인 부여 고란사는 물론 전국의 사찰에서 두루 불공을 올린 신심 깊은 불자였으며, 장모 또한 독실한 불자로 알려졌습니다. 

김종필 총리의 딸인 김혜리 씨 또한 1978년 조계사에서 보살계를 받은 신심 깊은 불자로, 지난 2015년 어머니의 49재를 조계사에서 지냈습니다.

당시 김 전 총리의 부인인 박영옥 여사의 49재에는 딸 김혜리 씨를 비롯해 친척인 박근혜 대통령 동생 박근령 씨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김 전 총리의 7형제 가운데 넷째 형인 고 김종소 씨는 독실한 불자로 생전에 청원 거사로 불렸고 북한산에 보리사라는 암자를 소유하는 등 불교에 깊이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총리의 셋째형으로 지난 2013년 별세한 김종락 전 대한야구협회 회장도 불교 신자로 알려져있습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법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불교적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면서 부처님의 심오한 가르침이 삶의 바탕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충남 부여의 한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김종필 전 총리는 한학과 서예에도 일가견이 있었고, 사자성어는 물론 불교 경전과 큰 스님들의 법어에도 매우 밝았습니다.

스스로가 서화와 골동품 등을 매우 아끼고 상당량의 예술품을 수집했고, 이런 영향으로 불교문화유산의 보존을 위한 입법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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