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멕시코와 2차전 경기를 벌입니다.

오늘 경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방문해 대표팀을 응원합니다.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오늘밤 자정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을 치릅니다. 

국제축구연맹, 즉 FIFA 랭킹 15위인 멕시코는 57위인 우리나라보다 42계단이 높고, 1차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독일을 꺾으면서 상승세에 있습니다. 

지난 18일 스웨덴과 1차전에서 패배한 우리나라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사실상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그러나 멕시코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됩니다.

오늘 경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신태용호의 공격조합인 손흥민과 황희찬이 멕시코의 골문을 열 공격 쌍두마차로 나서고, 장신 공격수 김신욱도 합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예 이승우가 어떤 활약을 펼치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 감독은 "첫 경기에서 손흥민이 자신의; 공격 기량을 많이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면서 "손흥민을 공격적으로 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는 스위스가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로 세르비아에 2대 1로 승리했고, '삼바축구'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2대 1로 힘겹게 제압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로 치러진 D조 2차전에서는 나이지리아가 아메드 무사의 멀티골을 앞세워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