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사일 대피훈련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비한 주민 대피 훈련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 일본 정부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올해 9개현 지자체에서 하려든 주민대피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오는 8월 예정됐던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중지되는 등 국제정세 변화를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아베 총리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은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대피 훈련을 잇따라 실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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