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오늘(21일) 오후 군위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 농산물 판매걱정 없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이 당선인의 현장 민생행보의 일환으로 6차례 릴레이 토론회의 중 첫 번째 ‘농업분야’ 입니다.

전문가와 기관단체, 농업인들과 함께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 당선인은 인사말에서 “경북농업의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로 산업발전 동력을 약화시킬 수 밖에 없다”며 “농업발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청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 스스로도 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진짜 정책을 만들어야 된다”며 고령 농부가 주주가 되고 청년들은 월급을 받으면서 공동으로 농지를 관리하는 구체적인 정책안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6차 산업화의 물결은 경북농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통합마케팅 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 주는 컨트롤 타워 구축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농산물 수급조절 대책과 농식품 사이버 장터 활성화, 대도시 소비지의 직거래 장터의 확대 운영 등 유통단계의 축소 방안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당선인은 간담회 후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으로 이동해 농업인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당선인은 “농인인은 농사에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전문기관이 책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민선 7기 농정 핵심과제로 정해 취임과 동시에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선인은 내일(22일) 포항영일신항만 대회의실에서 환동해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진 뒤 다음주 경북관광 활성화(25일·HICO), 4차산업 혁명과 기업유치(26일·구미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이웃사촌 복지공동체 육성전략(27일·의성군농업기술센터), 일하는 방식개선과 조직경쟁력 강화(28일·경북개발공사 취임준비사무실) 릴레이 토론회를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