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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총선 출마 시사"당협위원장 자리는 국회의원 출마 위한 자리"
김정하 기자 | 승인 2018.06.21 11:40

* 출연 :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프로그램 : 충청저널967

이호상(이하 이) : 직격인터뷰시간입니다. 오늘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직을 내려놓는, 의장 퇴임하는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님 만나보겠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십니까.

김양희(이하 김) : 안녕하십니까.

이 : 퇴임을 하시는데 언제까지 공식적으로 근무하시는 거죠?

김 : 6월 30일까진데요, 30일이 일요일이기에 아마 6월29일이 저의 임기만료일이 되겠습니다.

이 :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텐데,,, 퇴임 소감 좀 간단히 여쭤 봐도 될까요.

김 :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마무리할 시간이 되니까 여러 가지 마음이 아우릅니다만 그동안 성원해주신 충북 도민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지금까지 마무리하면서 늘 그렇듯 뿌듯함보단 아쉬움이 많이 큽니다. 그래도 10대 의회 의정사에 의미 있는 한 페이지를 써내려갔다,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그 역할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 지금 간단하게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충북도의회 사상 최초의 여성 의장 아니셨습니까, 정말 충북 역사에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쓰신 건데 여성 의장으로서 해보시니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까?

김 : 네, 여성 의장이어서 특별히 그런 어려운 점이라기보다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여성 의장이기 때문에 더 여성친화적인 정책이나 제도 또 여성의 입장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 하는 그런 시각이 도민들께서 많이 갖고 있는 걸로 느꼈고요. 그러나 의장이라는 직책이 한쪽의 어떤 성별 대표자가 아니기 때문에 모든 도민을 아우르는, 그러한 중심에 있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별히 여성이라고 하는 국한된 문제의식은 없습니다.

이 : 혹시 이제 동료 의원들께서 말이죠, 특히 남성의원들께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혹시 색안경을 끼고 말이죠, 남성의원들이 차별적 시각으로 본다던지 이런 점은 없었습니까?

김 : 아니에요. 이제 여성들이 정치 전면에 나서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차별적인 시각은 없었고요, 오히려 더 세심하고 또 여성만 갖는 특유의 그런 장점을 더 높이 평가해주는,, 저는 나름 행복했습니다.

이 : 그래도 의장님, 의장직을 수행하시면서 그래도 2년여를 돌아보면서 말이죠, 가장 이 부분은 아쉬웠다, 좀 안타까웠다. 뭐 이런 기억들이 있으실까요?

김 : 네 ,우선 지방의회 의원님들 혼자서 조례 만들어야지, 지역 현안 챙겨야지, 민원 해결 해야죠, 예산 점검 하죠, 의원 한 분 한 분이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 의원님들이 25시간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도 불구하고 도민들로부터 이런 열심히 하는 것들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는 것이 의장의 입장으로서, 아쉬움을 대변하고 싶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인적, 제도적인 지원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인력과 제도적인 한계 때문에 제대로 직원에 대한 견제, 감시자로서의 역할 또는 대변인, 도민을 위한 그러한 대변인으로서, 역할이 부족한 것이 아닐까. 그런 것이 의장으로 있을 때 그런 것들을 좀 더 우리 의원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개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는 말로 대변하고 싶습니다. 

이 : 네, 뭐 아쉬웠던 점을 여쭤봤더니 이렇게 겸손하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말이죠. 여러 가지가 주마등처럼 많은 일들이 스쳐 가시겠죠. 아 이번엔 의장직을 수행하셨던 것에 대한 질문들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이번에 의장님께서도 몸담고 계시는 당입니다. 6.13 지방선거 결과... 몸 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참패를 했거든요. 자유한국당 의장님 소속으로서 이번선거 좀 어떻게 보시고 어떻게 받아들이셨습니까.

김 : 네, 국민들 도민들의 존엄한 심판이고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당이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 도민들께서 존엄한 심판을 해주신 거고 앞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다는 그런 절박하고 엄중한 경고라고 봅니다. 진짜 사즉생, 죽기를 각오하고 그렇게 혁신하지 않으면 당의 존립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 사즉생, ‘아주 죽을 각오로 혁신을 해야 한다’라는 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당을 넘어서 말이죠. 이 차기 충북도의회가 바로 이제 출범을 하는데 충북도의회 당선된 의원들 또 그 위에 차기의장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김 : 제10대는 자유한국당이었기 때문에 제가 속한 곳에서 의장이 나왔고요, 제 11대는 민주당이 절대우세에 있는 그러한 조직개편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차기 의장단 그리고 의원들께서 지혜롭게 운영하실 것으로 믿고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진리 중에 진리 절대 권력이 오만과 독선으로 흐리지 않기를 우리 도민들 많은 분들이 아마 우려하고 걱정하고 또 잘할 것이라 기대도 하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이 : 절대권력은 있을 수가 없는 거죠? 오만과 독선을 경고 해주셨는데 말이죠 

김 : 아마 도민들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 : 그런데 의장님, 오만과 독선 얘기를 하니까 자유한국당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쇄신을 놓고 사실은 이번에 지방 선거에서 참패를 한 한국당 쇄신을 놓고 중앙당 내에서 논란과 갈등이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데 말이죠. 다시 또 앞서서 한국당 얘기를 해보자면 당원으로서 위원장으로서 자유한국당 지금 쇄신해 가는 모습, 혁신해 가려고 하는 모습 어떻게 보시는지 스스로 쓴 소리 한 번 해주시면 어떨까요?

김 : 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자유한국당에서 바라보는 자유한국당 식 잣대로 하면 국민들께서 동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들 눈높이에서 잣대에 맞춰서 쇄신하고 그 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원인 분석하고 그에 상응하는 대책과 보안책과 우리 스스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일 때에 우리당에게 희망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의 순서를 보면 미흡하고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 : 스스로 보실 때 좀 안타까운 면이 없지 않아 있으시죠?
이번 지방선거에 의장님 출마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퇴임을 하시면 어떤 역할을 하십니까?

김 : 자유한국당 흥덕지구당 위원장 역할을 지금 맡고 있습니다. 물론 의장으로서의 도민께 함께 하는 어떤 그 면에서는 약간 빗겨날 수 있지만 퇴임을 하면 제가 흥덕구 당역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위원장으로서 먼저 지구당 조직을 다시 재건하는 데 노력해야하고요. 또 이번에 민심에서 보여준 그런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는 일이 아주 시급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 역할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 정당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신다는 말씀이신데, 그럼 자유한국당 흥덕지구당 위원장직을 수행을 하시는데 지구당 위원장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국회의원 출마를 염두에 둔 총선 출마를 염두에 뒀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차기 총선에 출마를 하십니까?

김 : 당역위원장이라고 하는 자리는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한 자리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드립니다.

이 : 출마를 위한 자리다?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거죠?

김 : 출마하기 위한 자리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지금으로서는 드릴 수 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역위원장이라는 자리, 역할이 국회의원을 출마하기 위한 자리라는...

이 : 어렵게 말씀하지 마시고 출마할 생각이 있다 없다를 간단하게 청취자분들 위해서 말씀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김 : 당역위원장이라는 자리는 국회에 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리다... 제 입장이 지금 어렵습니다.
모든지 주어진 면은 저의 지금까지의 경쟁력이라고 하면 제게 주어진 것은 물불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열정을 다하는 것이 저의 생명력입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지...

이 : 의장님 국회의원 출마할 생각이 있다 라고 저는 해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도의회 의원들이 이번 지방 선거에 많이 출마를 하셨어요. 그런데 그 중에서 단체장 선거에 출마를 한 도의원을 저희가 따져보니까 9명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모두 낙선을 했습니다. 동료 의원들의 낙선을 보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김 : 제가 의장으로서의 4년 동안 지켜 본 우리 동료 의원들 기초적인 지방 자치의 의원으로서 한축으로서 역할을 해서 모든 한 분 한 분이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아직도 기초가 됐든 광역이 됐든 이렇게 해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데는 아직도 한계를 느꼈습니다. 안타깝죠 저로서는... 우리 의원님들이 그래도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시군을 책임지는 그러한 행정가로서의 변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아직 도민들께서 적절한 판단이 안 되신 것 같습니다. 우리 의원님들 더 노력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 : 의장님 마지막 한 가지 질문을 드려보고 싶은 것은 당내 경선을 신청하셨었는데 그 때 갑자기 돌연 사퇴를 하셨었는데 그 때 왜 사퇴를 하셨었습니까? 지금은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

김 : 물론 본선에서 선거에서도 중요하지만 절차상으로도 당내 예선이라고 할까요? 경선이 있습니다. 경선에는 인지도나 지지도와 상관 없이 당내의 복잡한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가 역부족을 느꼈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선을 가기 위한 예선에서의 역부족...
저의 부족함이죠. 지금도 아쉽습니다.

이 : 의장님,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김정하 기자  giza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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