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위,오늘 4가지안 제시..8월까지 최종안 개편특위에 넘길듯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은 수능의 정시모집 비율이 늘거나 대학 자율에 맡기는 형태로 방향이 잡힐 전망입니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제7차 위원회를 열고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시나리오' 4가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방안에 따르면, 첫번째 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에서 수능 전형으로 45% 이상 선발하고,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방안이며, 두번째 안은 수능과 학생부 전형 비율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고, 대신 수능은 전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입니다.

또 세번째 안은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되 대학이 전형 비율과 수능 최저 기준을 정하는 안이며. 네번째 안은 수능 전형을 늘리되 학생부 교과와 학생부 종합전형 비율을 대학 자율에 맡기는 안입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이번 시나리오가 지난 16일과 17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공론화위원회는 오늘부터 19세 이상 국민 4백여명을 모집해 개편안 선정을 위한 시민참여단을 구성한 뒤 다음달까지 토론 등을 거쳐 시나리오에 대한 의견을 정할 예정이며, 별도로 290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토론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 국민대토론회와 TV토론회, 온라인 의견수렴 등 폭넓게 의견을 모은뒤 도출된 최종 공론화 결과를 오는 8월까지 대입제도 개편특별위원회에 최종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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