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때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달래는 자리가 열립니다.

경기도 고양시 길상사는 오는 23일, 불교 평화의 상징으로 뒷산 정상에 조성한 '통일미륵대불' 앞에서 위령재를 봉행합니다.

위령재는 호국영령에 대한 조총과 묵념을 시작으로 헌다와 헌화, 발원문, 봉행사, 추모사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위령재가 열리는 길상사 인근은 전쟁 당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모두 8천 945위의 전사자가 발생한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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