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순 자산(자산-부채)이 4억원에 육박했으나, 대부분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오늘(19일) 발표한 '2017년 국민 대차대조표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1경 3천 817조 5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5.7%(741조5천억원) 증가했습니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1경3천551조5천억원)이 전체 국민순자산보다 큰 폭인 6.4% 늘었으며, 이 가운데 토지자산(7천438조8천억원) 비중이 55%(54.9%)로, 6.6% 증가했습니다.

토지자산 비중은 혁신도시와 제주도, 세종시 등이 개발된 2014년부터 완만히 상승했으며, GDP 대비 토지자산의 비율은 2014년(417.9%)에서 지난해(429.9%)로 12% 포인트 올랐습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순 자산(8천62조7천억원)이 58.4%로 가장 많앗습니다.

이어, 일반정부(3천821조3천억원) 27.7%, 비금융법인기업(1천652조1천억원) 12%, 금융법인기업(281조4천억원) 2%)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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