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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 전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는 단오에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창건했는데요.

천태종이 구인사 개산 73주년 기념법요식을 통해 대조사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상월원각대조사가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원력으로 산문을 연 구인사.

천태종이 총본산 단양 구인사 개산 73주년을 기념해 법요식을 봉행하고, 중창조의 가르침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종정 도용스님은 “깊은 믿음으로 귀한 인연 기뻐하며, 불심으로 화합하고 일심으로 수행해 거룩한 가르침을 만세에 이어가라”고 설했습니다.

총무원장 문덕스님은 “구인사 개산은 부처님의 정법이 새롭게 문을 연 날이고, 천태법맥이 새로운 시대를 맞은 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천태불자들은 오탁악세야말로 중생구제의 정법구현이 더욱 절실함을 잘 알고, 더욱 열심히 수행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문덕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이곳에 산문을 열고 일체중생의 신심과 원력을 북돋우어 주신 그 자애한 은덕을 기리며 최상승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설천 하도록 합시다.]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는 1945년 음력 5월 5일 단오에 작은 법당과 8칸짜리 초암 두 동으로 시작 됐습니다.

상월원각대조사는 초암 법당을 완공한 뒤 이를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라고 명명했습니다.

출발부터 ‘구인’, 사람을 구제하겠다는 원력으로 세워진 구인사는 이후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구제중생의 자비행을 실천하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단일사찰로 발 돋음 했습니다.

천태종은 개산 73주년 기념법회 이후 생전예수재를 통해 살아생전 개인의 참회와 정진은 물론, 국태민안과 국운융창, 남북과 인류의 평화도 함께 서원했습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제공=금강신문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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