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제26회 젊은연극제에 정의신 작 ‘푸른배 이야기’로 18~19일까지 대학로 해오름 소극장에서 하루 두차례 공연한다. 대경대 제공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가 제26회 젊은연극제에 출전해 전국 49개 대학 50개팀과 함께 연예술페스티벌에 참가합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제일교포 3세 출신인 정의신 작 ‘푸른배 이야기’로 오늘(18일)부터 내일까지 대학로 해오름 소극장에서 두차례 공연합니다.

정 작가는 야쿠니쿠드레곤과 인어전설, 노래하는 샤일록 등을 국내무대에 연출해 많은 국내 펜들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연극‘푸른배 이야기’는 2012년 쿠로텐트라는 일본극단이 동경시내 한 낡은 건물 4층에 있는 작은 극장을 문을 닫게 되면서 마지막으로 올린 작품입니다.

이후 국내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무대배경을 인천으로 옮겼습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3학년 연극전공자 20여명은 인천남도림동(소래포구)를 배경으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애잔하게 재현합니다.

김건표 대경대 연극영화과 학과장은 “정의신 작가 작품은 놀이적이고 표현방식이 브레히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연극전공 학생들에게 과정중심의 연극으로, 참여 배우들의 장점을 최대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21주년을 맞는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2학기부터 남양주캠퍼스로 학과를 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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