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반쯤 경북 고령의 한 세탁물 처리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사고 당시 공장에서 소각 일을 하던 70살 김 모씨와 35살 유 모씨 등이숨진채 발견됐고, 사고현장 인근에 있던 다른 공장 직원 1명이 파편을 맞아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강력한 폭발로 잔해물들이 인근에 떨어지면서 건물 20여 동이 파손되고 차량 50여대도 부서지는 등 주변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경찰은 직원 한 명이 증기 밸브를 잠근 상태에서 다른 작업자가 소각 작업을 하면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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