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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수국사 주지 호산 스님  

*앵커 : 양창욱 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호 : 네, 반갑습니다

양 : 네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수국사에서 차문화대축제가 열립니다. 그만큼 수국사만의 매력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도심 속의 천년고찰 그리고 우리에게는 황금법당으로 더 잘 알려진 수국사, 어떤 사찰인지 자랑 좀 해주십시오.

호 : 네, 저희 수국사는 108평의 황금법당을 모시고 있는 사찰이고요, 그리고 아미타부처님이 보물로 지정돼 있는 문화재 도량입니다. 요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서 포교에 열심히 노력하는 도량이고, 기도도량이기도 합니다.

양 : 네, 도심 속의 기도도량, 그렇죠. 지난 해 차문화축제와 올해는 어떤 점이 다를까요, 스님?

호 : 지난 해보다 올해는 헌다의식을 하는 전국의 차 선생님들이 더 많이 참석하는, 그런 차이점이 있고요. 108명의 차인들이 헌다를 올리는 게 작년보다 좀 더 발전된 특징이죠.

양 : 그렇군요. 도심 속 이런 사찰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 것도 남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호 : 그렇죠. 내일 행사에서는, 도시에서는 차를 덖는 체험이나, 시음을 직접 해보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골 등 직접 현장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을 도심으로 옮겨와 직접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차와 다식 만들기, 향낭 만들기 체험, 다화 체험 등등 여러 가지 체험 부스가 많기 때문에 시골에나 찾아가서 해야 될 프로그램을, 그런 체험을 서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차문화축제의 큰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합니다.

양 : 그렇군요. 그러니까 우리 전통 차를 도심 속 실생활에 접목시킨 그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내일 불자들과 서울 시민들 많이 오시라고 덕담 한 마디 해주시죠.

호 : 네. 요즘 우리가 우리 전통 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좀 남달라진 것은, 각종 성인병에 좋고, 또 우리 차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 차와 관계된 여러 가지 일들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 때문에 많이들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 : 알겠습니다 스님. 내일 저녁에 산사음악회도 함께 열린다고요?

호 : 네, 해마다 여는 산사음악회는 ‘나눔의 노래’라는 제목을 가지고 지역 주민들과 여러 음악회를 찾는 마니아들이 항상 찾아오는, 1년에 한번 있는 큰 음악회인데요. 특히, 저희 음악회는 1부 자리를 이렇게 판매를 합니다. 그렇게 1000석을 판매해서 얻은 수입으로 지역 복지라든지, 장학금으로 그 자리에서 전달하고 음악회도 하고,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양 : 네, 어쨌거나 내일 BBS 차문화축제도 잘 회향 돼야겠습니다만, 수국사 산사음악회도 잘 회향되길 바랍니다. 스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호 : 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양 : 네, 고맙습니다. 수국사 주지 호산스님과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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