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길과 방천시장 인근에서 펼쳐지는 제2회 방천 골목 오페라 축제가 어제(14일)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까지 김광석 길 옆 중구 동덕로 8길과 방천골목 선댄스팜 네거리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올해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방천골목을 배경으로 한 대구 이야기로 각색해 선보입니다.
일부 주인공 배역만 전문 성악가들이 맡고 일반 시민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축제 기간 아마추어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칸초네 경연대회’도 진행됩니다.
방천 골목 오페라 축제는 지난해 처음 오페라 카르멘을 골목에서 공연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명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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