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통신이 일본과 북한의 당국자들이 몽골에서 접촉한 사실을 전하면서, 북일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양국 당국자가 어제 몽골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비공식 만남을 갖고,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어제 납치 피해자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납치 문제는 일본의 문제로 북한과 마주보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해 북일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오는 8월 평양을 방문하는 안과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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