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내년 6월 동백.죽전도로 죽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 도로의 분당 접속지점에 대해
사실상 봉쇄공사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지난달부터 분당구 구미동 214번지 일대에
시계(市界) 녹지조성 공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 지점은, 용인 동백지구와 연결되는 동백.죽전도로가
분당에 접속되는 지점이어서
사전에 도로접속지점을 봉쇄한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측은, 이번 공사는
절개지가 지저분해 미관상 실시하는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한국토지공사는, 이미 분당신도시 개발당시
도로접속계획이 수립됐다며, 동백.죽전도로는
성남시가 녹지공사를 벌이고 있는 지점을 통과해
분당구 구미동 미금로에 접속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토지공사측은,
내년에 완공될 동백.죽전도로 가운데 죽전.구미구간을
죽전지구 입주에 대비해, 내년 6월 우선 개통할 계획이라면서
도로가 개설될 지점에 녹지공사라니,
말도 되지 않는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녹지공사를 강행해 도로편입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동백.죽전도로는 반쪽도로로 전락해
동백.죽전지구에는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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