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개표결과는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14곳에서 승리한다는 출구조사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현재 민주당 분위기는 어떤지, 개표상황실 현장 다시 한 번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연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민주당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는데요.

이후 지도부가 자리를 떠나면서 잠시 차분한 분위기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봤습니다.

경남도지사에서 아쉬운 패배가 예상되고 있지만, 13곳에서의 승리에 민주당은 크게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경남도지사의 개표율이 아직 15%대고, 두 후보의 격차가 근소하다는 점에서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개표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압승도 확실시되면서, 민주당은 고무된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10석에서 11석까지 예측되고 있는데요.

오늘 민주당이 상당수의 추가 의석을 확보하게 되면 문재인 정부 국정 운영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조금 전, 밤 10시엔 추미애 대표를 포함한 주요 당직자들이 복귀했습니다.

추 대표는 벽면에 설치된 개표종합상황판에 새겨진 후보들 중 당선이 확실시 된 후보들의 이름 옆에 스티커를 붙이며 후보들의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중입니다만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에요?

 

 

개표 초반 결과를 보더라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완승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과 영남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광역단체장 개표 결과를 보면, 부산과 울산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며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시군의장 선거에서도 강남구청장에 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한국당 장영철 후보를  약간 앞서고 있고, 송파구청장의 박성수 후보는 한국당 박춘희 후보를 큰 차이로 이기고 있습니다.  

서초구에서는 이정근 후보가 한국당 조은희 후보에게 1위를 내주고 있지만 아주 근소한 차이여서, 민주당은 조심스럽게 강남 3구에서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재보궐선거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지역주의 타파’, ‘보수 텃밭의 새로운 바람’을 내걸고 해당 지역 유세에 공을 들인 만큼, 상당히 의미 있는 승리를 얻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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