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과 공동성명 내용을 오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며, 그 자리에서 4개항의 공동성명이 채택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북미관계수립과 공고한 평화체제구축에 대해 심도 있고 솔직한 의견교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북미관계수립이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면서, 상호 신뢰구축이 한반도 비핵화를 추동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대방을 적대시하는 군사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 북한에 대한 안전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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