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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해 1월 영구정지된 고리원전 1호기가 본격적인 해체를 앞두고 준비절차에 들어 갔습니다.

한수원은 오는 2022년 시설물 철거를 완료하고 2030년 부지를 복원하는 것을 끝으로 국내 첫 원전의 해체를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양봉모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40년 동안 우리나라 전력수급을 담당하며 경제부흥을 이끌었던 고리원전 1호기가 시설물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9일 영구정지된 고리원전 1호기는 안전한 해체를 거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박지태/고리원자력제1발전소장
전체는 15년이 소요됩니다. 첫째는 준비단계 둘째는 시설을 해체하는 단계 셋째는 부지를 정비하는 단계로 볼 수 있숩니다. 지금현재는 사전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5년동안 해체계획서를 작성하여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수원은 대형 기기들의 교체를 통해 터득한 기술력과 미확보된 기술은 자체 개발을 통해 해체한다는 방침입니다.

정하민/고리원자력1발전소해체준비팀장
해체에 필요한 기술은 해외사례를 기준으로 해서 총 58개기술로 정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과거에 영구형 원자로라든지 원자력발전소 대형 기기들의 교체 경험을 통해서 대부분의 기술들은 확보된 상태구요.

나머지 17개 기술에 대해서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수원은 해체가 착수되기 전 인 2021년 12월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원자로 본체를 절단하고 해체할 때 방사선 분진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주변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장비를 활용함으로써 안전한 해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난 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17년 6월 영구정지된 고리원전 1호기는 해체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고리원전1호기의 성공적인 해체를 통해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리원전1호기에서 BBS뉴스 양봉모입니다.

영상편집 성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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