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과거 각종 선거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건을 배당하고 직접 수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매크로를 동원한 여론 조작에 한나라당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있다면서 관련자를 찾아 처벌해 달라고 더불어 민주당이 고발한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형사3부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경찰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부서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새누리당과 한나라당이 매크로를 이용한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해 관련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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