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부정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예정에 없던 임시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조치안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오늘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증선위 임시회의가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증선위는 지난 7일 첫 회의를 진행했는데, 삼성과 금감원 측의 의견 진술과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걸려 논의가 부족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임시회의에는 금감원만 출석하고, 삼성 측과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오늘 이후 회의는 오는 20일, 예정대로 금감원과 삼성, 감사인이 동시에 출석하는 대심제로 개최되며, 이르면 7월 4일 쯤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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