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강대식 대구 동구청장 후보는 “자질 없는 후보자에게 동구를 맡길 수 없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 후보는 오늘(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동구청장 후보를 둘러싼 여러 언론의 후보자 자질 논란과 후보들의 주민들을 업신여기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보면서 현 구청장으로서 참담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씁니다.

강 후보는 “제1 야당의 후보는 지금도 경선 과정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며 “최근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체의 주체인 주민들과의 대립으로 후보 자질론에 휩싸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집권 여당 후보는 자신이 이미 구청장이 된 듯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배너광고에 ‘동구청장 후보’가 아닌 ‘동구청장’으로 기재해 암묵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면서 “여당 후보의 무검증과 무경험에 대한 언론의 지적과 우려가 팽배한 것도 사실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대식 후보는 이에 따라 “남은 선거 기간 동안이라도 공약 중심의 정책 선거와 동구 주민들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동구청장 후보로서의 품위를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강대식 후보는 어제(10일)부터 선거 운동 종료 시점까지 70시간 철야 선거운동을 벌이며 동구의 안전점검과 민생현장을 돌아보는 강행군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