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산업 선도기업 (주)기남금속 공장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의 물기업 (주)기남금속이 베트남 티엔 펏(Thien Phat)사와 450만 달러 규모의 맨홀 뚜겅 수출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경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티엔 펏사는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서 맨홀뚜껑 제조와 무역업을 하는 업체로 기남금속의 기술력과 제품에 매료돼 계약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경산에 소재한 기남금속은 1999년 설립된 맨홀주물 전문 생산기업으로 무소음 제품, 개폐용이성 기능이 구현된 제품과 각 지자체의 개성이 잘 표현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 맨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물산업 시장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물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물산업 유망시장의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후속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외 인증취득, 시제품 제작, 각종 홍보물 제작 등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울러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물산업 유관기관과 협력체계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매년 3%의 높은 성장으로 2020년에 94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는 유망시장이다”면서 “도내 물기업이 보다 많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 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특화된 물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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