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국의 천 2백여개 초중등 학교를 대상으로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실시합니다.

다음달 13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조사는 진로교육법에 따른 초등과 중등학교의 진로교육 관련 인력이나 시설, 프로그램 운영 및 인식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교육부는 올해 조사에 학교의 진로교육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운영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때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 수렴, 프로그램의 다양성이나 취약계층의 특성과 요구 고려 여부 등을 묻는 문항을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신설 문항을 보면, 학생의 경우, 학교 밖 진로활동 참여여부나 진로교사는 진로교육 계획 수립때 의견수렴대상 등이 추가됐고,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등 모두 158개 항목에 대해 온라인 조사를 실시합니다. 

조사대상은 전국 초중등 천2백개 교의 학교관리자와 진로전담교사, 학생, 학부모 등 5만8백여명입니다.

교육부는 조사결과를 오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초중등 진로교육 정책 수립과 관련 연구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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