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도심에 있는 옛 미군부대 땅이 50여년만에 포항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옛 캠프리비 국방부 부지를 이달 중 매입할 예정입니다.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등학교 옆 부지는 1962년 이후부터 미군부대 부지로 사용되다가 1992년 7월 국방부로 반환돼 공여부지로 남아있었습니다.

전체 면적은 2만6천243㎡(7천930여평), 78필지로 국방부의 매각계획에 따라 포항시는 지난해 7월부터 해당부지 매입을 위한 수의계약 및 3년간 연부취득 하기로 최종 합의한 후 현재 부지 감정평가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오는 2021년까지 분할 납부해야 하는 235억원의 매입가격 중 올해 납부해야 하는 매입예산 100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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