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싱가포르로 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항공기가 평양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다24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CA121편이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출발해 새벽 6시 20분쯤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CA121편은 보잉747-4J6 기종으로 시 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과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중국 고위급이 이용하는 전용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6일 운항을 재개한 에어차이나의 ‘베이징-평양’ 노선 정기편은 매주 월수금 3회만 운행해, 오늘 평양에 들어간 CA121편은 중국이 북미회담을 위해 북한 측에 임대한 항공기로 보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