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9일 통영서 '제37차 전국불교청년대회'..."만해스님 개혁불교정신 계승" 다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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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불교청년회가 9일 경남 통영에서 제37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열고, 불국정토 건설에 더욱 용맹정진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또한, 만해스님의 개혁불교정신을 이어받아,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뤄내자고 다짐했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9일 경남 통영시 동원리조트에서 열린 '제37차 전국불교청년대회' 모습.
'제37차 전국불교청년대회' 모습.

올해 전국불교청년대회는 울산경남지구 주관으로, 경남 통영시 동원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단디 일어나라 청년불자'를 주제로, 회기와 대회기, 전국 지구회기 입장으로 본대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자리를 함께한 청년불자들은 '청년선언문'을 통해, 불국정토 건설에 용맹정진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청년불자 대표들의 '전국청년불자 청년선언문' 발표 모습.

[인서트/박미현·박태우/청년불자 대표]
'소통과 화합으로 일어서는 청년불자 선언'을 통해 불국정토 건설에 더욱 용맹정진할 것을 천명하고자 한다. 하나,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원융회통의 보살행을 실천한다. 하나, 우리는 불퇴전의 용기로 불법을 수호하며 전법도생의 정토건설에 앞장선다.

또한, 청년불자들은 민족화합에 앞장서며, 민족의 숙원인 통일성업을 위해 용맹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한불교청년회의 창립자인 만해스님의 개혁불교정신을 계승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대한불교청년회 김성권 중앙회장.

[인서트/김성권/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청년이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청년불자가 대한민국 불교의 주역입니다. 우리 모두 힘찬 다짐을 통해 불교의 개혁을 노래하신 만해 대선사의 개혁불교정신을 이어받아 한국불교의 중흥을 다시 이뤄냅시다.

일년에 한차례 전국 청년불자들의 단합의 장이기도 한 전국불교청년대회에 대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치사에 이어, 축하와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격려사를 하고 있는 도법스님.

[인서트/도법스님/대한불교청년회 부총재]
저는 청년불교가, 이 시대정신을 잘읽어야만, 청년불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대정신을 잘읽어내고, 또 시대정신을 앞서서 가꿔갈 때 비로서 청년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죠.

이날 전국불교청년대회에서는 선진규 봉화산정토원 원장에 대한 상임고문 위촉을 비롯해, 모범 불청인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올해 불청대상 수상 모습.(왼쪽 김성식 회원,  오른쪽 박찬웅  회원)
시상식 모습.

대회 최고의 영예인 올해 불청대상은 경북지구 김성식 회원과 서울지구 박찬웅 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본대회에 앞서 초청명사강연을 펼치고 있는 금강스님.

이 밖에도 본대회에 앞서 열린 명사초청강연에서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자비로운 삶'에 대해 특강을 펼쳤습니다.

BBS뉴스 박영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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