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기아차가 에어백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총 50만 7천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기아 포르테(2010~2013년식) 등으로, 전자적 문제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아직 관련 결함이 시정되지 않았으며 부품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기아차의 리콜은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이 지난 3월 "현대·기아차에 대해 에어백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나온 조치입니이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해당 기종에서 상당한 손상을 가져온 충돌 사고 6건(쏘나타 4건·포르테 2건)이 있었으며, 해당 사고들에서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면서 조사 배경을 밝혔습니다.

당시 에어백 결함은 독일의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의 제어 시스템의 전기회로 합선이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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