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노조파괴’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박상범 전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에 대해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 청구는 지난달 31일 이미 한 차례 기각된 지 8일만으로, 이번에는 보강수사를 거쳐 10억원 대 상당의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밝혀내 영장 범죄사실에 추가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들이 노조를 설립한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노조와해 공작을 뜻하는 속칭 ‘그린화’ 작업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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