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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에서 발암 물질인 '타르' 성분이 일반 담배보다 최대 90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여부를 심사할 증권선물위원회 첫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제 소식, 유상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 담배와 같은 '1급 발암물질' 성분이 검출됐고, 타르의 경우 일반 담배보다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 3개 제품의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같은 포름알데히드와 벤젠 등의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전자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은 일반담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2개 제품의 타르 함유량은 일반담배보다 최대 90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연구자료들을 종합해보면,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여부를 심사할 증권선물위원회 첫 회의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회의를 주재하는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은 "객관적 사실관계와 국제회계기준을 토대로 이해관계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삼성 측과 회계법인에 소명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일반 재판처럼 당사자들이 직접 입장을 설명하는 대심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선위는 오늘 이후 몇 차례 회의를 더 거친 뒤, 이르면 이달 안으로 결론을 낸다는 방침입니다.

미국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다시 2천470선을 되찾았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 오른 2천470.5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31 포인트 오른 887.91를 기록하면서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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