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정갑윤 의원 페이스북 발췌)

국회 정각회 명예회장인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반성과 참회의 의미로 사찰에서 1080배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국당 울산시당 위원장이기도 한 정갑윤 의원은 어제(6일) 울산 백양사에서 1080배 기도 정진에 나섰다가 1000배 쯤 지나 절을 하던 도중 갑자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습니다.

정 의원은 최근 울산시장 여론조사에서 한국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게 뒤지는 등 한국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반성과 참회의 뜻을 담아 1080배에 나섰으며, 119로 출동한 의료진 검진에서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자 절하기를 멈췄습니다.

정 의원은 이후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의 염려 속에 회복 중에 있다"면서 "국정 농단 사태로 자유한국당에 실망한 모든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하지만 1080배로 대신함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080배를 올리며 지역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깊이 생각했다,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달라"며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을 지지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정 의원은 내일쯤 퇴원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