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이 2006년부터 불법 매크로를  이용해 여론조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강병원 대변인은 오늘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매크로 여론 조작 사건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고 헌법 훼손 행위라며, 광범위한 증거 인멸 행위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수사가 중요해 고발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시효 문제와 관련해 백 대변인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5년,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 침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는 7년이기 때문에 이번수사의 생명은 신속성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고발장을 자유한국당이 들고 왔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도 정작 침묵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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