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고 119 소방차량이 개발도상국에 지원됩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중고 소방차량을 필리핀과 몽골, 방글라데시와 카메룬 등 개도국 11곳에 올해 말까지 22대를 지원하기로 해, 7년 동안 이들 국가에 모두 91대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펌프차와 물탱크차, 지휘차와 구조버스, 구급차와 구조공작차, 화학차와 이동체험차량 등 다양한 소방차량으로 운송비용은 시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하거나 요청국가에서 일부 부담합니다.

특히 지난해 첫 지원을 시작한 카메룬은 2백60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 야운데에 구급차가 단 3대에 불과해, 오는 2021년까지 구급차 50대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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