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의 서울과 수도권 지역 사찰들로 구성된 직할교구가 탈북 대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격려했습니다.
조계종 직할교구장 설정 스님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탈북 대학생 5명에게 각 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학생들에게 "언젠가 통일이 되면 남한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때론 힘든 일이 있더라도 희망을 갖고, 용기를 잃지 말고, 학업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장학금 지원 대상은 각 대학 불교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 대학생들 가운데 탈북자 지원단체인 통일바라밀숲의 추천을 통해 동국대와 홍익대 재학생 5명이 선정됐습니다.
류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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