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세관에서 15시간에 걸친 장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에서 조사를 받고 나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세관 측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을 몰래 들여온 혐의에 대한 조 전 부사장의 소명을 듣기 위해 밤샘 조사를 벌일 예정이었지만, 조 전 부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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