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기념식 개최

내일 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환경부는 내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계 인사 8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행사는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없는 하루'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선정한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퇴치(Beat Plastic Pollution)'가 맞물려 환경현안을 반영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 기념식을 40여 년간 석유비축기지로 이용되다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치러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와 기업, 학교 등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되며, 시민단체와 일반시민,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협의회' 발대식도 열릴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두드림 공연'이나 새활용놀이터, 분리배출 체험교육 등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기업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내일 행사를 기존 행사에서 사용되던 종이컵 등 1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품으로 대체하는 등 친환경 기념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체험행사와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환경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의 날'은 지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기념해 12월 유엔 총회에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하고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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