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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청와대와 재판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부터 전국 법원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판사회의가 잇따라 열립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가감 없이 의견을 들은 뒤 최종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이번주가 재판 거래 파문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양승태 대법원의 재판 거래 의혹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가 오늘부터 전국 법원에서 잇따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부터 부장판사와 단독판사, 배석판사 등 직급별 판사 회의를 열고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서울가정법원에서도 단독, 배석판사 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급 법원에서는 오늘 인천을 시작으로, 수원과 대구, 부산에서 판사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일과 오는 7일에는 사법발전위원회와 전국법원장 회의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법원별 대표판사들은 다음주 월요일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서 이번 의혹에 대한 입장을 최종 의결할 계획입니다.

때문에 이번 주가 재판 거래 파문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지난 1일 의정부지방법원은 전국 법원 가운데 가장 먼저 이번 사태와 관련한 판사회의를 열고 성역없는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김명수 대법원장은 오늘 출근길에 이번주 각급 판사들 회의가 예정된데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들은 뒤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의 일을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의견들이 많이 제시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BBS 뉴스 송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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