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노조파괴'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전 대표이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박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최모 전무와 공모해 속칭 ‘그린화’ 작업이라는 협력사의 노조 와해 공작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의 구속 여부를 지켜본 뒤 삼성전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 노조와해 공작을 기획·지시한 의혹을 받는 윗선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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