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4월) 광공업과 건설업이 반등하면서 생산이 1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달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6년 11월(1.6% 증가) 이후 최근 1년 5개월 사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2개월 연속 감소한데다, 소매판매도 4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하는 등 투자와 소비가 동반 하락해 경기전망을 불투명하다는 진단입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광공업과 건설업이 반등해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반등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던 '지난 3월 제조업 가동률'이 지난달(4월) 상승한데 대해서는 "생산이 호전되면 가동률이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이번에는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 증가가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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