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9일) 오전 10시쯤 강서구 생곡마을 진입도로 주변에 서병수 후보를 비방하는 현수막 22개가 걸려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수막은 가로 0.3미터 세로 1.2미터 크기로, 빨간색 글씨로 '서병수 OUT', 파란색으로 '적폐청산 IN'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현재 해당 현수막은 모두 철거됐으며, 경찰은 도로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현수막을 설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 3명에게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제90조(시설물 설치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용의자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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