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대한항공 경영진 일가족의 일탈행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공개서한 발송 등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제안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열린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대한항공 사태와 관련해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우려 표명,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 국민연금이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주주권 행사를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기금운용위원회는 대한항공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기금운용본부로 하여금 공개서한 발송, 경영진 면담 등을 추진토록 결정했습니다.

또한 기금운용위원회는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한항공 경영진이 의미 있는 조치들을 시행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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