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무현 내일 한나라당사 방문 예정 3/10 원식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한나라당사를 방문해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권한 대행과
대북송금 특검법 등을 포함한 국정현안을 논의합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한나라당사로
박희태 대행을 찾아 노 대통령이 국정현안에 대해
야당과의 대화를 원한다면서 야당지도부를
내일 청와대로 초청한다는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희태 대행은
국민이 걱정하는 현안에 대해서
대통령과 이야기하는 것을 환영한다며
회동을 수용하면서도 회동장소는 한나라당사가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인태 수석은 박 대행의 이같은 입장을
노 대통령에게 전달해 회동 일시를 확정하겠으며
내일 오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 대통령은 내일 오후
야당 당사를 방문해 대북송금 특검법 등을 포함한
정국현안에 대해 야당측과 논의 할 예정입니다.

특히 내일 회동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특검법 대치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