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과 북한이 실무접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성 김 등 미국 대표단이 최선희 등 북한 대표단과 한반도 비핵화 등 핵심 의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준비팀이 어제 북한 통일각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대북 소식통도 "북·미 실무접촉은 며칠간 이어지며 이 때문에 판문점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당분간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준비팀에는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국방부 관료들이 포함됐으며, 랜덜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도 방한해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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