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의원이자 제3교구 본사 신흥사 조실 설악 무산 대종사가 어제 원적에 든 가운데 대종사의 분향소가 마련된 신흥사에 각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오늘 오전 신흥사 설법전을 찾아 대종사를 추모했고 해남 대흥사 회주 보선 스님과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도 오후에 신흥사를 찾아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불국사 회주 성타 스님과 전 포교원장 지원 스님,조계종 전 기획실장 정문 스님도 조문했고 현 기획실장 금산 스님과 기획국장 지상 스님,조계종 군종교구 부교구장 남전 스님,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 등도 분향소를 참배하고 대종사를 추모했습니다.

재가자들의 조문도 이어져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근배.신달자 시인 등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오는 29일 하안거 결제법회를 마친 뒤 신흥사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총무원장 설정 스님도 29일 수덕사에서 하안거 결제법회에 참석한뒤 오후에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며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은 오는 29일 저녁에 일제히 조문할 것이라고 신흥사측은 전했습니다.

설악 무산 스님의 영결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엄수되며 다비식은 우리나라 최북단 사찰인 고성 건봉사 연화대에서 치러집니다. 

영결식은 정휴 스님의 행장 소개와 육성 법문, 원로의장 세민 스님의 영결사,진제 대종사의 법어,설정 스님의 추도사,조사와 조시,헌화,문도대표인 건봉사 주지 마근 스님의 인사말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BBS 불교방송은 30일 엄수되는 영결식을 TV 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 방송할 예정입니다. [신흥사-류기완 기자]

(033)636-7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