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김정은 위원장이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을 돌아보고 건설 상황 전반에 대해 파악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차 방북한 5개국 취재진의 원산 시찰 계획을 취소하고, 약 2시간 40분 가량 호텔에 대기토록 한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단의 일원인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어제 낮 자신의 트위터에 "호텔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주변 경비가 강화됐다는 징후를 느꼈다"며 김 위원장의 취재진 숙소 방문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뤄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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