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기사협회는 올해의 해기사로 선정한 고 배순태 선장의 흉상을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습니다.

배선장은 1925년에 태어나 진해고등해원양성소 항해과를 졸업하고 금천호에 3항사로 승선해 해기사의 길을 걸었으며 1953년 선장이 된 이후 우리 국적선 최초로 세계 일주 항해를 이뤄냈습니다.

또 1959년 국가공인 도선면허 1호를 취득해 34년간 인천항 도선사로 일하며 한국도선사협회를 창립하고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도선사로 활동하는 동안 인천항 갑문 첫 시범도선과 최초의 자동차전용운반선 도선, 평택항 LNG운반선 최초 도선 등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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