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3차 조사에 나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출범 102일 만인 최종 조사결과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법원과 법조계에 따르면 특별조사단은 오늘 오전 3차 회의를 열고, 그간의 조사내용을 논의한 후 최종 조사결과를 법원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지할 방침입니다.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법원행정처가 특정 성향을 지닌 판사 명단을 작성해 동향을 감시하고 인사상 불이익을 주려 했다는 내용입니다.

특별조사단은 이 의혹과 더불어 법원행정처가 특정 재판에 정치적 의도를 갖고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어서 내용에 따라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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