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파문 이후 정부의 각 부처에 개설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의 신고 접수가 현재까지 1,12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22일까지 여가부의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공공부문 432건, 민간부문 250건 등 모두 682건이고, 그 밖에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센터에 각각 203건과 97건, 139건 등이 신고 돼 모두 1,12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가부 특별신고센터에 접수된 사건 유형들은 성희롱이 66건, 성폭력이 139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58건에 대해서는 관련 조치가 요청된 상태이며, 16건이 심의 중에 있습니다.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는 다음 달 15일이면 당초 약속했던 운영 100일을 맞을 예정이어서, 다음 달 초쯤 기간 종료나 연장, 상시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향후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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