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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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후보
□진행 : 전영신

[인터뷰 내용]

▷전영신 : 6·13 지방선거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정책 비전 들어보는 시간이죠. <6·13 주인공은 나야 나> 순서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중심 중구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서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서양호 : 네,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전영신 : 먼저 중구청장에 나서게 되신 출마의 변 한 말씀 하신다면요?

▶서양호 : 한국당이 집권한 7년 동안 중구는 잃어버린 것이 너무 많습니다. 교육, 주거, 복지 등 중구 3대 현안에 대해서 반드시 잃어버린 7년을 되찾아야 합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 다시 계셨을 때 대통령 비서실장 시절의 문재인 대통령을 모시고 국정 경험을 쌓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 때는 조직특보를 맡았고 현재는 서울시 교육청에 교육정책특별보좌관을 맡고 있습니다. 그러한 저의 장점을 살려서 중구의 3대 현안인 교육, 주거, 복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서 중구의 잃어버린 7년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전영신 : 정치패널로 잘 알려져 계시잖아요? 정치패널 하시다가 지방선거에 뛰어드신 이유가 있습니까?

▶서양호 : 아무래도 정치평론은 객관적인 사실에 대해서 외부의 입장에서 비판을 할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는 한계가 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동안 밖에서 봐왔던 것들, 그리고 청와대와 서울시 교육청 특별보좌관을 하면서 느꼈던 문제의식들을 현실 행정에서 풀어보기 위해서 문제해결자로 나서자, 그래서 직접 참여하게 됐습니다. 

▷전영신 : 결과에 따라서는 다시 방송에 복귀하실 생각도 있으신 겁니까?

▶서양호 : 그런 일 없도록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서 오히려 방송보다는 구정으로 구민들에게 찾아가고 싶습니다.

▷전영신 : 사실 서울 중구에 더불어민주당이 서 후보님을 전략공천하면서 여기에서 출마를 준비해온 다른 예비후보들이 도둑맞은 경선이라고 하면서 반발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공천갈등, 공천잡음을 없애기 위해서 상향식 공천, 경선제도라는 것을 도입한 것인데. 이번 선거에서 보면 전략공천이 좀 남발되는 경향이 없지 않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서양호 : 아무래도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후보 간에 당내 경쟁이 승리의 시너지가 되기도 하지만 후유증도 동시에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 서울지역에서 민주당이 현재 집권여당으로서 가장 강력하게 역량을 집중해야 될 지역이 강북 중에서는 유일하게 야당이 현재 집권하고 있는 중랑구하고 중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마 중랑구하고 중구를 포함해서 서초구 이 3개 구를 당헌당규가 정한 것에 따라서 전체 선거구의 10%를 지도부가 전략적으로 투여해서 민주당의 지방정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기 위해서 이번 전략공천을 한 것이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잘 아시겠지만 경선과 단수공천을 통해서 민주적 절차를 수행했습니다. 그래서 전략공천 지역에서는 그만큼 당이 취약한 지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민주당 지방정부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영신 :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지원사격을 상당히 열심히 해주시는 것 같은데 사이가 각별하신 듯 합니다?

▶서양호 : 지난 번 처음에 박원순 시장이 시장 되실 때 제가 선거대책위원회 조직특보로 일한 인연이 있고요. 그러한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서 서울이 곧 중구입니다. 서울시청이 소재하고 있는 데가 중구고요.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 명동, 남대문, 동대문 상가나 서울역도 다 중구에 있기 때문에 아마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구를 변화시키는 것이 곧 서울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문제의식을 보여왔습니다. 특히 서울시장의 핵심공약인 강남 강북 간의 균형발전의 핵심 지역이 을지로를 일자리 혁신 거점으로 전환시키는 것들이 주요 공약인데, 그 을지로 또한 중구에 소재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박원순 시장님과 서양호 이 두 사람은 서울시와 중구가 운명공동체이듯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당신의 선거로 생각하시고 나서는 것 같습니다.

▷전영신 : 만약에 당선이 되시면 서 후보님은 중구를 어떻게 이끌어가고 싶으세요?

▶서양호 : 중구가 예전에 가운데 중이라고 해서 서울과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10여 년 사이에 떠나가는 중구의 대명사가 되어서 서울의 부도심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이 현재 토건 관료행정 중심으로 국민들과 소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람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서 가장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 복지, 주거환경 등 사람에게 투자하는 구정을 보임으로서 다시 중구를 떠나가는 중구에서 모여드는 중구로 만든다면 중구가 예전의 가운데 중, 중심의 중구로 다시 부활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전영신 : 전형적인 인구 감소 문제가 지금도 말씀을 하셨는데.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어떻게 갖고 계십니까?

▶서양호 : 두 가지 문제인데요. 하나는, 인구가 감소하는 이유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는 1조 이상 매출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36개나 됩니다. 그리고 동대문, 명동 상권이 발전되어 있어서 경제인구가 집중되어야 되는데, 아시다시피 중구가 턱없이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중구가 아닌 외부에서, 변두리에서, 집값이 싼 곳에서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획기적인 주거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공공형 임대주택을 늘리는 방안이 있겠고요. 또 하나는 살만한 분들은 자녀들의 학교 문제 때문에, 중학교에 입학할 때 쯤 되면 중구를 떠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주거 문제, 교육 문제 이 두 가지가 가장 중구의 시급한 현안이라 생각합니다.

▷전영신 : 자유한국당의 최창식 현 구청장하고 대결하셔야 하는데. 최 구청장의 구정을 평가하신다면 어떻습니까?

▶서양호 : 저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재선 최창식 구청장의 7년 동안 이번 선거는 7년을 평가하는 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현재 서울의 중심인 중구가 떠나가는 도시의 대명사가 되었기 때문에 예전 같은 시대에는 토건, 관료, 전시행정이 각광을 받았을 것입니다. 최창식 구청장은 토목직의 구청 공무원 출신으로서 예전 시대, 과거 시대에는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이제 교육과 복지, 주거환경 등 변화된 시대에 맞는 변화된 구정을 요구하는 현재에는, 미래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저는 구민들에게 중구가 과거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미래로 나갈 것인가 그 두 가지 문제에 대해서 주민들에게 물어봄으로서 제가 미래를 대변하는 중구 구정의 리더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려서 지지를 획득할 계획입니다.

▷전영신 : 알겠습니다. 끝으로 왜 이번에 서양호여야 하는지 지지를 호소할 시간 30초 정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양호 :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민 여러분. 6월 13일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와 중구의 전진이냐 후퇴냐를 결정하는 선거입니다. 국정 발목잡기에 찬성하신다면 자유한국당을, 문재인 정부의 전진을 바라신다면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해주십시오. 자유한국당 구청장의 중구, 이대로 좋다고 생각하시면 한국당 후보를, 아니다 이제는 중구를 바꿀 때다, 라고 생각하시면 저 서양호를 선택해주십시오. 청와대 국정경험과 여당 구청장의 힘을 더해서 전혀 새로운 중구를 만들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전영신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양호 : 감사합니다.

▷전영신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양호 중구청장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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