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성추행과 강압적 촬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피해 모델의 사진을 유포한 피의자 1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젯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28살 강모 씨를 지방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강 씨는 3년 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동의 없이 최근 한 파일공유사이트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사진은 직접 촬영하거나 촬영자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며, 다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것을 다시 유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강 씨가 특례법 제14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의 제 2항에 나오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촬영물을 반포한 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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