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구의역 사고 2주년을 앞두고 구종원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오늘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재발방지 안전대책과 구조개혁 추진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사고 2주년을 계기로 안전 대책을 강화해 관련 고장 건수가 크게 줄고, 차별적 노동환경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종원 교통정책과장은 오늘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사람 투자를 늘려 불완전하고 차별적인 노동환경을 바로잡고 장애.노후 인프라를 개선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안전대책과 구조개혁 추진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구종원 과장은 먼저, “그간 외주 용역을 줬던 스크린도어 안전 업무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인력도 백46명에서 2백6명으로 늘렸다”면서 “이를 포함한 여러 영향으로 승강장 안전문 고장 발생이 지난해보다 12.4%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1~4호선까지 백20개 역 승강장 안전문에 레이저스캐너를 달아 작업자가 외부에서 수리가능하게 하게 했으며, 비상 상황시 탈출을 방해했던 고정문을 올해 말까지 개폐 가능한 비상문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안전 예산도 지난해보다 24%늘어난 6천8백70억 원으로 늘려 오는 2022년까지 노후 전동차 6백10량을 교체와 스마트 통합관제, 신호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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